영국취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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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탄] 13. 취업성공!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우아한 디자이너 /우아한 디자이너의 탄생 2021. 4. 28. 01:13
디즈니 면접을 보고 난 후, 약 일주일 정도 흘렀다. 설마 내가 되겠어? 나 기대 안해~ 라며 태연한 척 했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그런가.. 만약 합격 하면? 집에서 오피스까지 꽤 멀던데 괜찮겠지? 옷은 뭐 입고 가지? 첫 업무는 어떤걸까? 이미 마실 수 있는 김칫국이란 김칫국은 혼자 다 마시고, 침착한 척 하느라 힘든 일주일을 보내고 있던 그때 "띠리리링~" 조용하던 폰이 울렸다. '설....마... 디즈....니...?' 헬로?? 안녕하세요. 다야님 이신가요..? 다야: 네, 누구시죠? 맷: 저는 IDG Connect 에 맷 이라고 합니다. 며칠전에 뵈었었죠? ^-^ 다야: IDG.... IDG... 맷...??? 온통 디즈니 생각에 빠져 있는 동안, 얼마전 면접을 보았던 IDG 라는 회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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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탄] 02. 영국에서의 나의 첫 면접우아한 디자이너 /우아한 디자이너의 탄생 2019. 2. 27. 08:12
하루하루 주어졌던 남편의 작은 미션들을(?) 수행하며 일과 라고는 집안일, 운동, 남편 심부름 뿐이었던 내게 이번에는 빅 미션이 주어졌다. 바로 CV를 업데이트 하는 것! 그 덕에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이후로 하드 구석에 잠들어있던 내 이력서가 드디어 빛을 보게됐다. 한국과 다른 영국 이력서에 내 이력들을 맞추어 넣는 것 부터, 영문버전으로 바꾸는 것 까지 쉬운게 하나도 없었다. 하나씩 남편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영문버전으로 만들었다. 이제 다음 단계는?!! 디자인이다! 개발자인 남편의 이력서는 보기만해도 재미없는 그저그런 워드문서 였는데 나는 디자이너 이니까 좀 더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ㅎㅎ 곰: 여보, 근데 아무리 디자인 잡이라도.. 이력서인데 이렇게 알록달록하게 만들어도 돼? 한국에서도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