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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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탄] 06. 인터뷰에서 망신을 당하다우아한 디자이너 /우아한 디자이너의 탄생 2020. 1. 31. 02:35
지난 온사이트 인터뷰에서 보기좋게 미끄러진 후 다시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겠다 생각했지만.. 정말 이대로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 하지않으면 평생 못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당장의 두려움 보다 컸기에 조금씩이라도 용기내어 움직여 보기로 했다. 매일 아침일과 처럼 이력서를 접수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헤드헌터로 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되었고 근처 대도시에 있는 중소기업 주니어 디자인 롤을 위한 폰 인터뷰가 잡혔다. 약 이틀 간의 준비기간이 주어진 터라 영국친구들에겐 이쯤이야 껌 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틀이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게다가 지난 인터뷰의 기억이 나를 더 초조하게 만들었다. '예상질문이라도 더 열심히 준비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유튜브와 구글을 뒤져가며 예상질문 리스트를 채워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