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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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영국 런던 하우스 욕실 공사, 영국 집 욕실 리모델링 - 1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2. 2. 28. 21:52
길고 길었던 집 매매 과정을 지나 작년 6월에 드디어 이사를 하였다. 집 매매 과정부터 셀프 리모델링 이야기를 하나씩 적을 계획이지만 오랜 시간 쌓인 이야기를 풀어보려면 아마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에 마무리 한 욕실 공사 이야기부터 남겨보기로!! ㅎㅎㅎ 우리 집은 지어진지 대략 50년은 된 것으로 추정되는 꽤 오래된 하우스로, 신축 하우스보다 비교적 사이즈는 넓은 편이지만 워낙 오래되었고 노부부가 살았던 집이라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태였다. (각오를 하고 매매를 하긴 했지만 고칠수록 끝이 없다...ㅎㅎ) 우리 부부는 애초에 대부분 셀프 리모델링으로 진행하고, 욕실과 부엌처럼 방수가 생명인 곳은 전문가의 손을 빌리기로 했다. 괜히 초보인 우리가 공사했다가 누수 같은 더 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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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좋은 최애 홈트 영상 추천! (기구, 층간소음X)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5. 26. 21:08
코로나 때문에 짐도 못가고... 러닝도 마음껏 하지 못하는 요즘.. 대안은 홈트 밖에 없는 것 같다. 그 전에도 가끔씩 홈트레이닝을 하긴 했지만, 요즘엔 홈트레이닝 밖에 선택지가 없다보니 이것저것 시도를 해 보았는데.. 그 중 내게 가장 잘 맞아서 꾸준히 하고있는 유튜브 홈트 채널과 영상을 추천한다. 알짜배기만 쏙쏙 뽑아서! ㅎㅎ 1. XHIT Daily 다이어트 좀 해봤다하는 여자들에게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운동' 으로 유명한 ㅋㅋ 레베카 루이즈가 속한 엑스힛은 다리운동 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운동들이 많다! 여러 트레이너 분들이 XHIT에 영상을 업로드 하지만, 나는 레베카가 가장 좋았다ㅎㅎ 뽜이팅 넘치고 귀여움 ㅎㅎ 대부분 운동들이 시간은 짧고 효과는 좋아서 짧고 굵게 운동하고 싶을 때 하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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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더욱 필요한 홈트와 식단관리! (내가 쓰는 어플 추천)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5. 19. 19:45
불과 몇 달 전 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이렇게 바꾸어 놓을 것 이라고 상상도 못 했었다. 나의 일상은 9시까지 회사에 출근해서 오전 근무를 하다가 12시 쯤 되면 회사에 있는 짐에가서 운동을 약 1시간 하고.. 회사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끔은 가족이나 친구와 통화를 하기도 하고 5시가 되면 퇴근을 하는.. 단순하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일상이였는데 ㅠㅠ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다보니, 짐에 가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요.. 늘어나는 것은 지방 뿐 ... 그리하여, 홈 트레이닝과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다... 1. 식단관리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단이라고 했다..... 운동이 20% 나머지 80%는 식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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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락다운 완화 이후의 풍경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5. 19. 00:29
지난 수요일을 기점으로 영국의 락다운이 점진적으로 완화 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한번에 모든 상점들이 문을 열도록 허용되는 것은 아직 위험하기 때문에 주요 상점들 부터 문을 열고 6월에는 등교를 하는 학생들도 있을 예정이다. 지난 주말, 나와 남편은 식료품을 사러 갈겸 드라이브를 했는데 창 밖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이 확실히 락다운 기간의 주말과는 많이 달랐다. 우선, 거리에 사람들이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지키고 있지만 따뜻해진 날씨와 더불어 락다운이 완화되자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그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소수의 사람들도 보이지만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 두기만 하며 외출을 즐기고 있었다. 도로가 붐빈다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거리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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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바이러스와 영주권 신청과정... 답답 ㅜㅜ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5. 5. 16:55
배우자 비자 만료 기간이 다가오기도 하고 올해부터 영주권 신청 자격이 되어서 지난 3월 부터 조금씩 영주권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할 증빙 서류들도 모으며 준비를 했는데 갑작스레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다. 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각해지기 전에, 신청완료를 다 했어야하는데 ㅠㅠ 아이엘츠 시험치고, 결과 받고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서 이제서야 영주권 신청을 했다. 그동안은 비자신청 할 때, 엄청난 양의 서류를 프린트해서 우편으로 보냈던거 같은데.. 이번엔 코로나 바이러스 탓인지 모르겠지만 온라인 폼으로 작성을 해야했다. 온라인 폼 작성을 다 끝낸 후 결제를 하고 (약 2400 파운드로.. 엄청 올랐음 ㅠㅠ) BRP 카드 발급과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비자센터 방문을 예약해야하는데, 하... 코로나 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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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불안한 일자리 - 일시해고와 무급휴직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4. 16. 20:29
재택근무 약 한 달째. 집안에 갇혀있다보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채 (모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늘 똑같은 일상만 반복하며, 괜히 화창한 날씨를 탓해보기도 하며 지냈는데.. 최근 주변사람들로 부터 속상한 소식들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런던에 위치한 많은 회사들이 최근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타격을 입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잘은 몰라도 정부에서 보조금도 지원해 준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소규모의 회사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기가 힘들다고 판단 하였는지,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권유하거나 일시해고를 하는 경우도 빈번 하다는 소식이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영국도 역시 예외는 아닌가보다. 특히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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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최근 대형 마트에 장 보러 다녀 온 후기 (feat.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재기의 변화)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4. 11. 21:29
영국의 락다운이 시작 된 후, 걸어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네의 M&S 에서 소소하게 급한 것만 사며 아쉬움을 달랬는데, 이제는 제대로 (?) 장을 볼 때가 왔다. 남편과 함께 평소 자주 가던 근처의 테스코 엑스트라 (영국 테스코 중 가장 큰 매장) 에 아침일찍 가서 장을 보자!! 하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잠이들었다. 영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해지면서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 오픈 시간 이후 1~2시간은 Priority Time 이라고, 노약자들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다른 고객들의 출입은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지난 포스팅 참고) 영국 코로나바이러스 - lockdown 이 가져온 변화와 영국인들의 노력 지난 주 부터 본격적으로 영국 내 모든회사가 재택근무를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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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의 사이에서 - 친구의 커밍아웃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4. 8. 21:00
최근 입사 동기 친구가 나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할 것이 있다며 회사 카페테리아로 불렀다. 긴장한 듯 보이는 그 친구가 내게, 커밍아웃을 했다. 그동안 남자로 살아왔지만 자기는 스스로 늘 여자이고 싶었고 여자라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앞으로는 여자로 살 거라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친구의 이야기가 충격적이긴 했지만, 그 동안 마음고생을 했을 친구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진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이 곳에 살고 있는 그 친구가 행운아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는, 용기내어 말해주어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하고는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오피스로 돌아오는 내내 기분이 이상했다. 그럼 나는 앞으로 그 친구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