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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바이러스와 영주권 신청과정... 답답 ㅜㅜ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5. 5. 16:55
배우자 비자 만료 기간이 다가오기도 하고 올해부터 영주권 신청 자격이 되어서 지난 3월 부터 조금씩 영주권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할 증빙 서류들도 모으며 준비를 했는데 갑작스레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다. 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각해지기 전에, 신청완료를 다 했어야하는데 ㅠㅠ 아이엘츠 시험치고, 결과 받고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서 이제서야 영주권 신청을 했다.
그동안은 비자신청 할 때, 엄청난 양의 서류를 프린트해서 우편으로 보냈던거 같은데.. 이번엔 코로나 바이러스 탓인지 모르겠지만 온라인 폼으로 작성을 해야했다.
온라인 폼 작성을 다 끝낸 후 결제를 하고 (약 2400 파운드로.. 엄청 올랐음 ㅠㅠ) BRP 카드 발급과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비자센터 방문을 예약해야하는데, 하... 코로나 바이러스와 락다운 때문에 비자센터 방문예약이 불가능 하다는 공지가 떴다.
비자센터 방문 얘약 사이트에 올라온 코로나, 락다운 관련 공지 앞으로 새 공지가 뜨기 전까지 주기적으로 확인을 하라고 하는데... 언제 다시 비자센터가 오픈할지 모를 상황이라 답답하기만 하다.
현재 비자가 끝나기 전까지 모든 것을 확실하게 마무리 해놓고 싶은데... 혹여나 내 신분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
영주권 신청 후 발급 받기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이 좋아지면 올 해 말 쯤 한국 방문을 하고 싶었던 나로서는 영주권 신청이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올해 한국 방문 계획도 불투명해지고... 한국 방문하려고 아껴두었던 나의 휴가들을 의미없이 써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답답함이 커진다 ㅜㅜ
6월 말 까지 휴가를 다 소진해야한다는 매니저의 말에... 이 시국에 휴가를 갈 수도 없으니 나중에 한국 갈때 휴가를 쓸 수있도록 배려 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겨우 9월 말까지 쓸 수 있도록 해보자고 이야기를 끝내 놓은 상태인데... 그 마저도 힘들어지면 어쩌지? 휴가랑 관계없이 내 신분 증명이 안되면 영국에서 그 많은 휴가를 쓰면서... 있어야하는데... ㅜㅜ?
휴가와 코로나 나의 신분증명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시기라 답답하다..
답답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우선 공식적인 락다운이 끝나는 5월 7일 (?) 부터 주기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거나 뭔가 변화가 있으면 종종 영주권 신청에 대한 포스팅을 해 봐야겠다...
엄빠보러 가고싶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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