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단. 키쉬 (Quiche) 만들기 (No밀가루 No 설탕)

2017. 1. 26

 

 

 

 

지난 주말, 킹스턴에 나들이 겸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

그 곳에서 먹은 연어 키쉬가 너무 맛있는거다 !!  든든하고.

그래서 당장 만들어 봄. 

 

 

키쉬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는 했지만, 

키쉬라고 부르기에는 어딘가 어설픈 나의 레시피. 

하지만 밀가루를 멀리하기로 마음먹은 우리에게 이 레시피는 적당히 든든하고

키쉬를 먹은 기분도 나고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건강한 레시피이다. 

덤으로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소진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굽는 시간이나 온도만 조절해 주면, 파운드 틀이나 머핀 틀에 관계없이 모두 좋을 것 같다. 

나는 하나씩 쏙쏙 골라먹는 재미를 위해 머핀 틀로 ^-^

 

 

<재료>

- 잘게 자른 각종 야채 및 베이컨 : 

좋아하는 야채나 넣고싶은 걸 넣으면 된다.  

나는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호박, 가지, 파프리카, 토마토, 베이컨 등을 준비했다. 

- 치즈 : 파마산도 좋고 집에 있는 치즈를 넣으면 된다.... 난 체다치즈로. 

- 소금 한 꼬집 

- 후추 조금 

- 버터 또는 모든 오일 ​: 나는 올리브오일을 준비

- 달걀 5~6개 

- 우유 약간 (생략가능) 

 

<만들기> 

​1) 오븐을 180도로 예열한다

2) 준비한 틀에 녹인 버터나 오일을 얇게 바른다 

3) 잘게 자른 각종 재료를 한 칸 씩 나누어 넣는다 

나는 12구 머핀틀에 4개씩  

브로콜리+콜리플라워+토마토 / 호박+가지 / 파프리카 + 베이컨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누어 담았다. 

4)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준다. 

5) 치즈를 뿌려준다. 난 귀찮아서 작은 덩어리로 툭툭 잘라서 넣었음.

6) 다른 볼을 준비해  달걀과 우유를 섞고 풀어 준다. 

우유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

달걀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 각자 취향 껏 넣어주면 된다. 넣지 않아도 괜찮고.

7) 풀어진 달걀물을 머핀 틀에 조금씩 넘치지 않도록 부어준다.

8) 오븐에 넣고 20분 구워준다. 

 

 

너무 간편하고 한번에 12개나 나오니,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 해두고 먹을 때 살짝 데우면 끝 ! 

 

 

 

키쉬와 고구마, 과일을 먹은 날의 아침식사. 

출출 할 때 하나씩 먹다보니 이틀만에 클리어... -_-;;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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