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컨버스 런스타 하이크 보급형 영국 구입후기!! Converse run star hike

작년에 산 컨버스 리프트 플랫폼 로우 레더 (아래사진) 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불편했다. 매장에서 신어 볼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신고 외출을 하면.. 가죽이 부드럽지 않아서 그런지..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뒷 꿈치에 물집생기고 벗겨지고... 너무 힘들었다. 후기를 보니 착화감에서 호불호가 갈리던데 내 발에도 역시... 안맞는거 같고, 불편하지 신발장에서 먼지만 쌓이는 것 같아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벼룩으로 보냈다. ㅜㅜ

 

컨버스 리프트 플랫폼 로우 레더 블랙> 레더 특유의 느낌과 신발끈 넣는 스틸재질의 아일렛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내 뒷꿈치가 감당하기엔 너무 아픈 너... ㅠㅠ 

 

 

검정색 컨버스에 여전히 미련이 남아서 둘러보던 중 '컨버스 런스타 하이크 (converse run star hike)' 를 발견했고, 독특한 디자인에 끌려서 당장 공홈에 접속 했지만...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죄다 품절 ㅠㅠ 재입고 까지 약 한달을 기다려서 겨우 구입에 성공!!! 

평소 스타일에 안 맞게 너무 힙? 한 디자인 같아서 망설였지만... 일단 질러봤다.......ㅋㅋㅋ 그리고 어제 도착!! >ㅁ<

 

 

 

Foot locker 에서 구입. 

https://www.footlocker.co.uk/en/homepage

 

내가 구입한 사이즈는 UK 4.5

평소 딱 맞게 신을땐 UK4 를 신고, 한국사이즈로 235 이다. 

조금 여유있게 신을 땐 UK 4.5~5 / 한국사이즈는 240 까지도 무리없이 신는다. 

발볼은 있는 편이고 칼발 아님.. 발등이 높은편은 아니다.

 

 

보통 컨버스는 한사이즈 정도 작게 구입하곤 했었는데 플랫폼 슈즈는 너무 딱 맞으면 답답할 것 같아서 여유있게 주문했다.

 

 

오오 이쁘당 +_+

 

생각보다 플랫폼 굽이 더 강조되는 느낌..? 이게 특징이니까 뭐 ㅎㅎ

뒷꿈치에 별도 예쁘다. 원래 컨버스 런스타 하이크는 J.W. 앤더슨과 콜라보한 모델인데 콜라보 모델은 별이 레드 컬러라고 한다. 콜라보 제품은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그 정도 가격을 컨버스에 투자하고 싶지 않아서 보급형을 샀는데 보급형도 충분히 예쁘당 ㅎ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컨버스 리프트 플랫폼 로우와는 다르게 깔창이 분리가 된다. 개인적으로 깔창 분리되는게 세탁하기 편해서 좋다. 깔창도 쿠션감이 좋아서 플랫폼 슈즈 특유의 딱딱함을 줄여줘서 걱정했던 것 보다 착화감이 좋았다. 

 

 

평소 튼튼한 종아리 다리 때문에 ...ㅋㅋ 컨버스 하이는 잘 안 신는데 런스타 하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홀린듯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발이 더 뚱뚱하고 투박해보이는 느낌은 있다. 

아래 사진처럼 위에서 봤을 때 플랫폼이 양 옆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 그런듯..

 

 

굽은 5~6c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높은 느낌은 전혀 안들고 푹신푹신하고 착화감이 좋아서 놀랐다. 당연히 플랫폼이니 어느정도 무게감은 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신발 자체는 참 예쁜데....왠지 나에겐 안어울리는 느낌 ㅜㅜ 전시 해두고 싶을만큼 디자인은 예쁘다. 통통튀는 느낌! 

 

 

우선 평소 옷 스타일에 매치하려니 신발이 너무 튀는거 같고.. (생각보다 더 존재감이 뿜뿜이라..) 예상했던 것 보다 라인이 더 투박해보여서 반품해야 할 것 같다...( 평소 날렵한 라인 좋아해서..ㅜㅜ) 

 

 

 

결론은 신발은 예쁜데, 나는 안 어울림.... ㅜㅜ ㅋㅋ 그냥 무난한 로우나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