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스토어 클렌징폼 추천. 건조함 없이 깔끔한 폼 클렌저

영국에 온 뒤로 석회수 덕분에? 건조해진 머릿결과 건조한 피부를 얻었는데.... 헤어는 여러 샴푸 유목민 생활을 하다가 드디어 정착했다..... 하지만 건조해진 피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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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건 싫은데, 세안 후 미끄덩한 느낌도 싫어해서... 영국에 있는 대부분의 클렌저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영국은 클렌징 폼 보다 클렌징 젤, 클렌징워터, 클렌징 로션의 형태가 훨씬 대중적이다. 그래서 마무리감이 (좋게말하면 촉촉...)미끄덩 한게 대부분이다. 거품도 안나고...

 

클렌징 폼이 더 익숙한 나는...;; 마무리감도 마음에 들지 않고, 거품없는 세안제는 왠지 제대로 세안한 기분이 들지 않아서 여러가지 클렌징 폼을 찾기 시작했다....

 

 

나의 경우에는 볼 부분은 건조하고 티존은 유분이 있는 편이며.. 평소엔 가벼운 메이크업 또는 선크림만 바른다. 풀 메이크업을 한 날에는 립앤아이 리무버로 포인트 메이크업은 따로 지워준 후,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을 해주고 2차 세안으로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극없이 부드럽게 세안되면서 건조함 없이 깔끔한 마무리감을 가진 폼 클렌저를 원했다. 

 

 

여러가지 사용해 보면서 몇 가지로 간추려 진 폼 클렌저 들...  아래 소개 할 제품들은 재구매해서 최소 2통 이상은 써 본 제품들이다. 

 

 

1. 바디샵 티트리 폼 클렌저 (Bodyshop Foaming Cleanser)

 

평소 한 두 개씩 성인 여드름이 나는 남편은 티트리를, 나는 알로에를 사용했다. 

우선 구입하기가 쉽고 거품도 풍부하다. 티트리는 알로에에 비해서 건조한 느낌이 들긴해서 나는 한두 번 사용하다가 말고 남편만 사용.

하지만 알로에 역시 가격대비 특별한 느낌은 없어서 3통 정도 사용한 후 다른 것으로 갈아탔다....

 

 

 

 

 

 

 

 

 

 

2. 아벤느 클렌징 젤 (Avene Cleansing gel)

 

바디샵 다음으로 사용해본 클렌저.

클렌징 젤이긴 하지만 영국에서 흔히 판매하는 거품없는 클렌징 젤 과는 조금 다르다. 물과 함께 거품을 내주면 거품이 잘 나고 세안 후에도 당기지 않는다. 가격대비 용량도 합리적인 편이고 종종 드럭스토어 에서 할인도 한다. 이 제품도 꽤 오랫동안 사용했다. 

 

 

 

 

3. 심플 비타민 포밍 클렌저  (Simple Foaming Cleanser)

 

요즘 나와 남편이 사랑하는 폼 클렌저 이다. 나보다 피부가 민감한 남편도 자극이 없다며 잘 사용 중이고, 거품도 풍성하고 마무리감도 산뜻한데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 기존 가격도 위에 소개한 제품들에 비하면 경제적인데, 할인도 자주해서 쟁여 놓기 딱 좋다 ㅎㅎ 단 한가지 단점은.... 위에 소개한 클렌저들에 비해 구입 하기가 불편하다. 드럭스토어 중에서도 수퍼드러그 (Superdrug) 에서만 판매하는데 그 마저도 없는 매장이 꽤 있다. 다행히 우리동네 매장엔 있는데.. 재고가 없을 땐 늘 수퍼드러그 온라인 몰에서 여러개 주문 해 둔다. 

 

 

 

 

위에 소개한 제품들 중, 재구매를 한다면 당연... 이 두개가 될 것 같다.  심플이 1순위, 아벤느 2순위 ㅎㅎ

 

 

 

 

 

지금까지 개인적인 취향과 경험으로 골라본 클렌징 폼 제품들을 소개했다ㅎㅎ

각자 피부타입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니 이게 최고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에선 너무나 흔한 거품 퐁퐁나는 폼 클렌저를 구하는것 조차 쉽지 않은 영국에서...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한 제품일 것 같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