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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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두 달 - 'Sky Stars' 에 지명되다!우아한 디자이너 /영국 회사생활 2019. 12. 30. 04:46
2019. 5. 12 영국에 이민 온 지 벌써 5년째라는 것도 놀랍지만 새삼스레 입사한지 두 달이 지났다는 것도 놀랍다. 이제는 업무에도 많이 익숙해졌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처음엔 의욕이 앞서서 준비도 안됐으면서 욕심만 잔뜩 부렸는데 요즘은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고 생각하며 내게 주어진 일이 아무리 작게 보여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결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큰 프로젝트를 하다가 가끔씩 상대적으로 쉬운 디자인을 할때 휴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한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사내에서 운영하는 '스카이 스타' 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마치 연말시상식 같은 개념으로... 어떤 이유로 이 부분에서 이 직원을 추천하고 싶다며 투표하는 이벤트이다. 내가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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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이직 후 한달 동안의 이야기우아한 디자이너 /영국 회사생활 2019. 12. 30. 04:35
2019. 4. 8 이직을 하고 출근을 한지 어느덧 4주 가 지났다. 출근한 지 3일째 되던 날, 다른 친구들은 다 바빠 보이는데 왜 내게만 '제대로 된 일'을 주지 않는 거냐고 집에 와서 오빠에게 투덜거렸는데 말 꺼내기가 무섭게 다음날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다야, 조급해 하지마. 지금은 매니저와 팀원들과 신뢰를 쌓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할 때야.' 라는 오빠의 조언이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전 직장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로 주요 업무들을 맡아가며 주목받다가 큰 회사에서 적응시간이라며 주어진 작은 일들이 괜히 시시하게 보이기도 했고 이리저리 바빠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이대로 비주류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나도 빨리 뭔가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에 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