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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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의 퇴사 - 감추고 싶은 것을 드러내는 용기우아한 디자이너 /영국 회사생활 2019. 12. 30. 03:16
2018. 8. 15 1. 드디어? 매니저인 매튜가 지난 금요일 퇴사했다. 퇴사 2주전 부터 나와 샤먼, 조단등 몇몇 친구들은 퇴사기념식을 준비했다. 2주전 퇴사소식을 처음 듣고, 샤먼은 내게 매튜퇴사 기념식 케익을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나는 한동안 베이킹을 안했기 때문에 손도 풀겸 흔쾌히 승낙했고 레시피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엔 조단이 날 불렀다. "다영, 우리가 매튜에게 메모리북을 만들어서 선물하려고 하거든. 10년동안 회사에서 남긴 업적도 적고, 동료들 메세지도 적는 형식의..." "오, 좋은 생각이다. 응 근데?" "근데 그거 니가 좀 만들어 줄 수 있을까? 니가 회사에서 젤 크리에이티브 하잖아!" "음....생각해보고 대답해도 될까?" 조던이 말하는 메모리북은 들어보니 중딩때 친구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