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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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 퇴사 후 더 나은 미래에 투자하는게 나을까요?진로상담 및 해외취업 2020. 4. 4. 17:58
Q: 안녕하세요. 입사 2년차 직장인입니다. 입사후 배우거나 성장하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개발의 중요성을 모르는 회사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코드의품질은 관심이 없고 돌아가기만 하게 하라는 방식의 회사 문화에 많은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잦은 외근과 출장과 파견 업무도 동시에 요구받고 있어서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더라도 꾹 참고 내일채움공제 만기까지 채울것인지 아니면 최대한 빨리 퇴사후 공부하여 이직할까 고민이 됩니다. 미래 설계를 위해 최대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원하신다고 하시니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입사하신지 1년 조금 넘었따면 어떻게 보면 커리어에 걱정이 가장 많이 될 때 입니다. 그리고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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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제출하다우아한 디자이너 /영국 회사생활 2019. 12. 30. 04:10
2019. 2. 4 지난밤 구글을 뒤져가며 사직서를 작성하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영국에서 첫 직장인 지금 회사에 정이 많이 들기도 했고, 편안하고 안락한 곳을 떠나 경쟁적인 근무환경이 걱정되기도 했다. 월요일 오전에 미팅을 하기로 한 팀 헤드인, 조가 갑자기 재택근무를 하는 바람에 그럼 조에게 그의 집 근처에서 같이 점심이나 먹자고 연락을 했다. "다야, 무슨일이야?" "음.. 조.. 그게 말이야....(표정 울먹..)" "왜.... 노우.. 너 혹시.... 퇴사하니..? 그거면 난 안 들을래 ~~~" 팀 멤버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 중에 한 명 인 조 이기에.. 퇴사를 가장 먼저 말하는 게 예의이지만,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조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미안해하는 내게 절대 미안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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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회사 생활 - 생일파티, 굿바이 Aysha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0
2016. 9. 7 1.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불리우는 내 별명, 삼식이. 내가 취업을 한 뒤, 오빠는 다른 이유도 있지만, 맹모삼천지교 라며.. 우리 회사 바로 앞으로 이사를 가자 하였다. 덕분에 나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서 아주 편히 출퇴근을 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고 반대로 오빠는 기차를 타고 1시간이나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다행인 것은 주 중 이틀은 재택근무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날이 지날 수록,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그 이유는 삼식이 때문이다. 회사와 집이 가까운 나는 점심 시간이면 대게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잠깐 낮잠도 자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꿀 같은 시간을 보내는데 오빠가 재택근무를 하는 날은 어찌된게 오빠가 아침,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