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줄짜리 러브레터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11
2014. 4. 2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선 덕분에
늘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둘러서 출근했다.
그 길이 조금 멀긴 하지만 캠퍼스 안으로 걸어야 하기때문에
훨씬 풍경이 좋다. 생기도 넘치고.
운 좋게도 ?
지나가는 길에 교내 벚꽃 축제하는 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내 눈을 사로 잡은 것들은 바로..
세 줄짜리 러브레터.
벚꽃을 배경으로 한 분홍색 러브레터 들은,
평소보다 더 달달하고 로맨틱 해 보였다.
출근도 잊은 채
어설프게 나마 찰칵찰칵 ^-^
아..... 달달하다........ㅎ
해외 롱디인 우리에게 너무나 와닿는 러브레터.. ㅜ_ㅜ 집게에 꽃잎 하나 찝어 놓은 것 마저 예뻐보인다.....
(이안에게도 보내줘야지)
이른 아침이라 해가 쨍쨍하지는 않았지만,
점심 때 쯤 되면 훨씬 예쁘겠지.
러브레터가 있는 구간에는 다른곳에 비해 벚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몇 걸음만 더 움직이면 너무나 아름다운 벚꽃 길이 있기때문에
소박하게 꽃 구경을 하고 싶다면
경북대학교 캠퍼스를 거니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벤치와 정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해도 좋고.
미술관, 박물관도 있으니.. ^-^
무엇보다, 꽃 구경 나온 많은 인파로 부터 해방 될 수 있다 !!!! ㅎㅎ
졸업 후에도 학교안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즐거운 요즘이다.
+
근데 요즘 학교 안에 고딩들이 왜이렇게 많은거지 @_@ ??
'우아한 디자이너 > 일상과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NFP 유형분석 (feat. MBTI 테스트) (0) 2019.12.28 취향 - Like Crazy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 (0) 2019.12.28 봄이 좋아. 내사랑 벚꽃 (feat. 경북대학교 벚꽃길) (0) 2019.12.28 드디어 확정 ^-^ - 웨딩홀 예약 / 상견례 (0) 2019.12.28 갈 길이 멀지만 재밌다 (0) 201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