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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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우도 여행 - 해외롱디 커플여행 (대명리조트 제주)여행로그/한국 2019. 12. 28. 08:11
2014. 3. 24 제주도 다음으로 간 우도. 북적거리고 화려한 곳도 좋지만, 조용하고 소박하고 한적 한 곳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우도는 특별한 볼 거리는 없었지만 조용한 휴식과 같은 섬이였다. 배를 타고 30분 가량 이동한 뒤 도착한 우도는 바람도 많이 불고, 사람도 많았지만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하늘. 노란 유채꽃이 정겹고 황홀한 곳이였다. '아.. 그냥 여기서 푹 쉬고싶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 찍기 조차 힘들었던, 우도봉. 바람이 잔잔했다면 몇 시간이고 잔디밭에 앉아 있고 싶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아담한 우도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그동안 나름대로 결혼준비, 회사생활, 이것저것 신경 썼던 복잡한 머리와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저 멍하니 바라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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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오르다 ! (feat. 해외롱디커플 데이트)카테고리 없음 2019. 12. 28. 07:09
2014. 3. 23 (다야의 일기) 뒤 늦은 포스팅이라 날짜가 뒤죽박죽 이긴 하지만, 너무나 뜻깊은 여행이였기에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부족하더라도...ㅎ) 아침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부랴부랴 한라산으로 향했다. 어제 밤 꽤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는데도 배가 고팠다....;; 이안과 나 모두 한라산은 처음이여서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하는 성판악 코스로 선택하였다. 도착하기 전까지 우리는 성악판? 성판악? 장난을치며 즐겁게 코스 입구로 향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입구에 위치한 매점에서 아이젠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우리는 '괜찮을거야' 라며 산에 올랐다..................... 춘추절기에는 12:30분까지 해발 1500m인 진달래 밭 대피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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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의 시작여행로그/한국 2019. 12. 28. 07:07
2014. 3. 22 (다야의 일기) 전 날 이안의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푸짐한 저녁을 대접받고 아쉬운 마음에 이안의 누나네 신혼집에서 2차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는 잠이 들었다. 손님이 와서 잠자리가 불편하셨을텐데도 아침일찍 우리의 아침식사 까지 챙겨주는 언니의 정성 덕분에 여유롭고 든든하게 배를 채워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제주도로 향하기 전, 이안의 지인인 신부님을 뵙기위해 홍대 거리를 거닐었는데 한 낮의 홍대거리는 처음인지라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밤에 비해 한적한 듯 하였지만, 또 다른 생기가 느껴진달까? 홍대 거리에서 반가운 간판을 발견하고는 냉큼 들어가 버린, 티라미수를 좋아하기에 늘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찾게 되었다. 지하에 위치해서 '아래' 라는 이름을 가진 것 같았는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