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식단. 바로 이것인가 (맘에드는 식빵발견!!)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9
2017. 2. 8
빵순이인 나를 달래 줄 대안을 발견했다.
그 동안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지방을 이용한 빵을 몇 번 만들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기도 했는데
아무리 간단한 레시피 라도 평일엔 번거롭기도 하고,
빵 특유의 식감이 그립기도 했다.
(물론 안먹은건 아니지만.......ㅋㅋ 절대 끊을수는 없는 밀가루... )
그러다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된, 프로틴 빵 !
예전부터 프로틴 파우더를 이용한 파운드케익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만
오빠가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도전해보지 않았다.
초코맛, 딸기맛, 바닐라맛... 맛있을거 같은데 ㅠ
하지만 이건, 소이 프로틴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프로틴 파우더 보다는 거부감이 덜 할 것 같아서 구입해 본
Waitrose 의 Livelife 식빵이다.
멀티씨드가 꽤 넉넉히 들어있고,
통밀가루로 만들어져서 마음에 든다.
탄수화물은 반으로 줄이고 프로틴이 26% 라니 !!
헤헤 맘에든닷. 당분간 사랑해 줄 듯...
너무 궁금해서 점심 때 한조각 토스트 해 봤더니,
통밀빵 특유의 퍽퍽함이 예상보다는 적었고
씨드 덕분에 고소해서 맛있었다.
통밀빵의 식감을 싫어하는 오빠도 이정도면 잘 먹을 것 같다.
사이즈는 좀 작지만. 내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듯.
가격은 약 1.50 파운드
예상보다 저렴 !!
영국에서 꽤 유명하다는 Lidl 의 프로틴 빵을 구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우리집 근처엔 리들이 없다...)
리들의 빵과 비교해보자면,
리들의 프로틴 빵은 식빵이 아니라 삼각형 모양의 도톰한 롤 브레드이고,
표면에 씨드가 있다.
한 개 무게가 100g 정도이며 39p 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그리고 웨이트로즈 식빵보다 프로틴 함량이 0.7~0.8 % 더 높다.
반면에,
웨이트로즈 식빵은 500g 이고, 가격은 1.50 파운드 정도.
프로틴 함량은 25.90%.
빵 구석구석 골고루 씨드가 콕콕콕 박혀있음.
당분간은 이 빵으로 만족하고
다음에 리들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여러 개 쟁여와야지 !!!
'우아한 디자이너 > 일상과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회. 긴 공백이 주는 편안함 (0) 2019.12.30 생애 첫 하프마라톤 완주!!! (0) 2019.12.30 햇살좋은 어느 겨울 날의 일상. Another day of sun (0) 2019.12.28 새 해를 맞이하며 다시 일상으로 (feat. 쇼핑, 식단) (0) 2019.12.28 런던의 크리스마스 장식들 (0) 201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