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해외롱디의 결혼준비, 드디어 영국 도착!
    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16

    2014. 9. 4

     

     

    정신없이 결혼과 출국준비에 몰두했던 한달 반의
    시간을 보상하듯 결혼식을 잘 치루고 9월 4일, 영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시차에 헤롱헤롱 거리며 방문했던 지인들의 바베큐 파티와, 

    소소한 쇼핑, 그리고 야심찼지만 옆길로 새버린 주말 미사 까지..ㅎ
    소소하지만 바빴던 일상들이 였다.
    이안 덕분에 훌륭한 생일상을 세번이나 대접 받은 날들이기도 하고 



     

     

    출국 전, 어머님께서 손수 만들어 주신 생일상이다.. 

    갈비, 잡채, 미역국에 반찬들까지..
    보기에도 많은 정성을 들였을 법한 음식들에..
    감동을 받았다.. 

    (어린 며느리의 별난 행동에 식사 전에 차렷 해주시는 시부모님...ㅎ)

     

     

     


    그리고 임신 중인 형님이 태교하며 만든 실내화 !
    손발이 찬 나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였다.
    앙증맞은 비누받침과 함께 건네어 주시는데..
    생각도 못했던 시댁식구들의 마음에 감사함과
    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졌다.
    (평소 표현이 서투신 아버님의 용돈도...감동이였다..힝ㅎ 

    봉투에 멋지게 한자까지 손수 적으셨을 모습에 미소가..^-^)


    이렇게 시댁식구의 따뜻하고 풍성한 대접을 받고
    우리는 다음 날 일찍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일 함께한 우리들의..어마어마한 짐.
    이민 짐으로는 얼마 안되는 양일 수도 있지만
    출국 전에 선편으로 큰 박스를 세개나 보냈음에도
    아직 짐이 이만큼 남아 있다는 것이 ..무시무시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 집에 입성?하는 순간,
    지난 한 달간 머무른 곳이여서 그런지
    낯선 기분 보다는 아늑하고 반가움이 컸다.


    이 날 우리는... 도착하자 마자 씻지도 못한 채....
    기절을.. 해 버렸다... z z 쿨쿨 ㅋㅋ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