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콘월여행 4 - 포웨이 Fowey, 이제 집으로 가자 !!

2019. 9. 15 

 

아침부터 눈부신 햇살 덕에 여행 마지막 날의 일정을 기분좋게 시작 할 수 있었다. 가끔 영국하늘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나 푸를수가 있을까.. 싶을만큼 푸른하늘을 자랑하곤 하는데, 이 날도 역시 그런 날이었다.

 

포웨이 집입로 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동화같은 뷰 :-) 

마치 포토샵으로 보정한 것 마냥 물결치는 집 외부 벽 ㅎㅎ

항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곳곳에 배와 물고기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따스한 햇살, 시원한 바닷바람 덕분인지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쳐났던 포웨이..

소방학교 옆에 .. 폐 고무장화로 만들어놓은 ㅋㅋㅋ 마스코트. 깨알같이 가져다놓은 개밥그릇 디테일 ㅎㅎ 너무 귀엽잖앙 >ㅁ<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다들 폭소할? 아이스크림 가게 메뉴 ㅋㅋㅋ 아니 무슨 아이스크림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ㅋㅋ 가문별로 맛도 다 다름 ㅋㅋㅋ 난 존 스노우 꺼 먹어보련다 ㅋㅋ 이거 만든 분... 왕좌겜 덕후임이 분명해...........

색색깔 덮개로 덮어서 줄 세워 둔 배들. 

그 전날 <The Rockpool> 에서 먹었던 홍합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 여운을 달래기위해 또 다시 주문한 홍합요리. 화이트 와인 소스를 기대했던 우리와 달리.... 타이 풍 홍합요리라서 깜짝놀랐지만 그래두 맛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려면 약 5시간의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니... 더 늦기 전에 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자! 이제 집으로 가자 :-) 

나무들이 만들어 준 예쁜 동굴을 지나서~~ 집으로 :-) 

장거리 운전 중에 입도 심심하고 허리나 좀 펴자며 잠깐 들린 작은 마을. 바로 옆의 인기 관광지의 분위기와 달리 이 곳은 샵들도 다 문 닫고 엄청 조용했다.. 

지루한 운전 중에 한줄기의 웃음을 선사해준 녀석 ;-) 뒷자리에 가득찬 짐 때문에 비좁을 텐데도 얌전히 잘 앉아있는 녀석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다 ㅎㅎ 하마터면 얘 따라 갈뻔했다......ㅋㅋ 정신차리고 집으로 가야지 ㅋㅋ

 

4박 5일의 콘월여행.

첫 날의 안개사건 이후로는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 영국 바다는 다 똑같아~~ 하던 남편도 콘월의 매력에 푹- 빠졌던 여행이었다. 콘월지역은 워낙 작고 예쁜 마을들이 많아서 4박 5일로는 턱 없이 부족한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놀았다! 왜 영국사람들이 매년 여름이면 찾아갈 만큼 인기있는 곳인지 이제서야 알 것 같다. 나도 벌써..,. 또 가고싶거든...ㅜ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