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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경구피임약 구입후기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2. 24. 08:43
여행을 앞두고 들뜬 나머지 중요한 걸 잊어버렸다. 늘 그렇듯 여행갈 때 쯤 찾아오는 불청객.. '그냥 갈까? 괜찮겠지? 설마...' 했지만 큰 맘 먹고 가는 여행인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했기에 두려움을 떨치고 경구피임약 구입에 나섰다. 한국에서는 동네 약국만 가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약국으로 걸음을 했는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두둥 !! GP의 처방전이 있어야 한단다........ 'GP 가기 싫은데... ' 혹시나 해서 Boots 도 가보았지만 역시나 처방전이 필요했다. 하는 수 없이 GP에 진료예약을 하고, 휴가를 위해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싶다하니 오랜 대기 없이 바로 다음 날 아침으로 예약을 해줘서 바로 다녀올 수 있었다. 가서 의사선생님과 약간의 면담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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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경구피임약 구입방법영국 생활 정보 2019. 2. 24. 08:31
1. GP의 처방 (무료) 한국은 사후피임약은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하고 경구피임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지만 영국은 반대예요. 사후피임약은 아주 응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처방전 필요없이 바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가 있고, 경구피임약은 대부분 계획하에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GP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 경구피임약 복용이유 - 원하는 피임약의 종류 선택 (휴약기가 있는 약 / 휴약기 없이 복용하는 약) - 복용기간 - 다른 복용약 또는 신체특이점 등 간단한 질문에 답한 뒤, 바로 처방전을 받을 수 있어요. 처방전을 가지고 가까운 약국이나 Boots 로 가셔서 경구피임약을 무료로 받으시면 됩니다! ^-^ (Boots 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로 동네마다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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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병원진료 받기영국 생활 정보 2019. 2. 24. 08:17
안녕하세요.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던 내용인데, 영국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곳에 정리해 보았어요. 타지생활을 하다보면 작은 불편함도 낯선환경 탓에 되려 크게 다가오기 마련인데, 저의 소소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우리동네 병원, GP GP는 보건소 같은 동네병원 입니다. 영국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GP, GP보다 규모가 큰 Hospital 그리고 Private 병원이 있어요. 하지만 첫 진료는 무조건 GP를 통해야 합니다. GP가 바로 가족의 주치의 같은 개념으로 나의 모든 진료기록을 관리, 보관하고 더 정밀한 진료가 필요한지 판단해주기도 하며 대부분의 흔한 질병들은 GP에서 진료를 받아요. GP에서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일 경우,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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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요건진로상담 및 해외취업 2019. 2. 24. 07:38
지금 전 세계적으로 좋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수요가 엄청납니다. 곧 포화상태가 올 것만 같았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잡 마켓은 끊임없이 성장 해 왔으며, 아직까지도 좋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너무나 찾기 어렵고 찾더라도 붇들어 놓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빅4 IT 회사들은 좋은 소프트웨어를 찾기위해 인터뷰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 해 왔고, 앞으로도 그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질 것입니다. 아마존도 예외는 아니어서, 좋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탑 레벨 졸업생이나 경력자들은 구글, 페이스북을 선호 하기 때문에 아마존은 그 나머지를 데리고오는 분위기입니다. 회사의 네임벨류가 좋기 때문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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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IT회사 알고리즘 인터뷰 준비하기진로상담 및 해외취업 2019. 2. 24. 07:16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는 빅4,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MS. 이 회사들의 인터뷰 방식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큰 흐름은 상당히 유사하다. 나는 네곳의 회사와 모두 인터뷰를 보았는데, 구글과 MS는 전화 인터뷰에서 낙방해서 그 이후의 경험은 전무하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헛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다보니.. 전화인터뷰 날짜만 잡혀도 이미 페이스투페이스 인터뷰와 연봉협상, 출퇴근 거리까지 줄줄히 알아보며 김치국을 콸콸콸 들이마시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적지않은 정보들을 습득했다. 끝까지 완주한 회사는 아마존과 페이스북인데, 난이도의 차이도있고 스타일의 차이도 확실하다. 그러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코딩인터뷰와 디자인 인터뷰이다. 요즘에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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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회사의 수습 기간, 이론과 현실진로상담 및 해외취업 2019. 2. 21. 08: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 회사의 수습기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영국 회사에는 신입/경력 모두에게 3개월의 수습 (probation) 기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수습기간동안 급여가 적다거나 대우가 다르다거나 하는것은 거의 없으나, 3개월 후에 회사를 계속 다닐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면접때 거짓말 신나게 하고 합격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심각하게 자격이 미달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3개월 이후 고용이 취소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월동안은 조금 더 성실하게 일하고 뭔가 활약상을 보여주려고 하는 경향들이 다들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있는 아마존이라고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경력 유무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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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취업 비자를 받기가 어려운 이유, 그리고 현실적인 돌파구진로상담 및 해외취업 2019. 2. 21. 08:24
제가 예전에 5년간 다니던 회사가 대학가 근처에 있어서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많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한국인 직장인이 드문 지역인지라, 유학생들은 나이를 막론하고 저의 가장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큰돈 들여서 유학 생활을 하고있는 학부 석사 박사 친구들하고 어울려 지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후에 영국이나 미국에서 취업하여 몇년이라도 경험을 쌓고 한국에 들어가거나, 잘되면 더 오랫동안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실제로 그 목표를 이룬 친구는 다섯손가락안에 꼽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가서 취업한 친구들중에는 하루 빨리 외국으로 다시 나올 기회를 엿보고 있는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학생활을 한 친구들인만큼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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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취업, 그 뜻밖의 여정 - 프롤로그곰같은 개발자/영국에서.. 2019. 2. 20. 04:27
2009년6월, 3년의 전문연구요원 복무가 어느새 1년도 남지 않았다는것을 문득 깨달았다. 복무만료 되면 뭘 하지? 이 회사에 남아서 몇년만 더 경력을 쌓을까 아니면 미리 미리 대기업으로 이직 준비를 시작해야 하나? 대기업은 왠지 멋이 없는데 외국계 기업을 알아볼까? 근데 영어를 못하는데... 아.. 영어...! 잊고 있었다. 나는 영어를 못했다. 남들 다하는 정도, 학교에서 배운 수준의 읽고 쓰기는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누가 "영어 해요?" 라고 물어본다면 "전혀요 ㅋㅋ" 라고 대답하는 수준 이었으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은 항상 느끼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 본적이 없었다. 그 흔하다는 토익도 대학교 1학년때 한번 재미로 쳐 본것이 전부였다. 대기업에 가려면 영어 시험 점수가 필요하고 외국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