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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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와 보건부장관 코로나 확진 소식...ㅜㅜ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3. 28. 08:37
오늘 긴급뉴스로 영국총리인 보리스와 보건부장관인 맷이 코로나 확진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전 날 까지만 해도 손씻기를 강조하며 스테이 앳 홈!! 을 외치던 보리스 였는데.. 확진이라니. 업무 중에 고위관리들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되지 않고, 마스크도 없이 여러사람들을 만나며 집무를 봤을 그를 생각하니.. 안타깝지만 어쩌면 이번 확진 소식은 예견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부에서는 보리스가 국민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려고 쇼를 하는 것이다.. 라는 말도 있는데, 진실은 알 수없다..... 게다가 며칠 전에는 찰스 왕세자의 확진 소식도 들려서 영국내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사람들은 애써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려 하는 것 같지만 (서로 불안감 조성하는걸 꺼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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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바이러스 - lockdown 이 가져온 변화와 영국인들의 노력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3. 25. 06:39
지난 주 부터 본격적으로 영국 내 모든회사가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하루하루 지날 수록 곧 락다운 단계에 진입할 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는데 그 때문인지 주위 사람들도 하나둘 씩 식량과 생필품 사재기를 시작했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 드디어? 영국 총리인 보리스가 락다운을 선포했다. 애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점에 이르기 전 까지는 락다운은 실행하지 않을거라던 보리스 였는데.. 이제는 최소한의 외출만이 허용되고 모든 국민들은 집에 머물 것, 주요 상점외에는 모두 문을 닫을 것을 선포 한 것이다. 처음,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아래 글, 을 쓰고 나서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도는 얼마나 달라진걸까? 이 글을 쓸 때 까지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실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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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비스터 빌리지의 코로나 바이러스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3. 17. 22:10
지난 주 부터 일찌감치 집콕하며 재택근무만 하다보니.. 슬슬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런던 센트럴 나들이 못간지는 이미 한 달도 훨씬 넘었고.. 영국 쇼핑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인 비스터빌리지는.. 작년 12월 말.. 박싱데이가 마지막이었다 ㅜㅜ 문득,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난리인 와중에 중국인, 영국인 할 것 없이 늘 북적이던 비스터빌리지의 상황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한 편으론 '한 번 가 볼까...?' 싶다가도 '아니다..서로를 위해 가지말자....' 싶고.. 오락가락 하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 ...ㅠㅠㅎㅎ 헐... 이게 모야.... 평일 오전에도 북적이던 영국의 비스터빌리지의 모습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한산하다.. 심지어 문을 닫은 매장도 있다니.. 평소엔 큰 캐리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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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회사, 코로나에 대비하는 자세우아한 디자이너 /영국 회사생활 2020. 3. 12. 18:00
영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이 조금씩 심각하게 들려오는 와중에... 지난 주, 회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한 아래와 같은 지침이 내려왔다. 1. 회사 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 하루 한 번 하던 오피스 소독을 오늘부터 2-3회로 늘린다 2. 개인 위생에 신경 쓸 것 회사 내에 손 소독제 비치와 손 씻기에 대한 중요성,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옷으로 가리고 하라 3. 모든 출장은 당분간 금지. 회의는 온라인 또는 전화로 4. 외부손님 출입 규정 강화 코로나 심각국가에서 온 외부손님은 화사 내 출입금지. 그 외 국가에서 온 손님은 최소 14일 이전에 방문예약을 해야하며, 출입 전 간단히 체온 체크 등 검사 후 출입 5. 탄력적 재택근무 실시 원하는 경우 개인적으로 매니저와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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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마스크 구입처 공유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3. 10. 21:01
한국에서 코로나로 가족, 친구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씩 걱정이 되었다. 게다가 영국과 가까운 이태리에서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보니... 영국도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아니구나, 이대로 있을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에 비해 겁도 많고 걱정이 많은 편이라.. "괜찮을거야..." 라는 남편의 말도 뒤로하고 마스크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며칠 간, 출 퇴근 시간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온/오프라인에 마스크 를 살만한 곳을 다니며 다닌 끝에, 결국 몇 개 구입을 했다. 이미 품절인 곳도 많지만, 혹시 재입고 가능성도 있고.. 아직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구입처를 공유한다. (그럴일도 없지만;;) 협찬이나 광고는 절대아니며.. 순수하게 걱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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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확진자 검색 사이트 공유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3. 9. 05:47
IT 강국이라고 불리우는 한국에 비해 ..영국 내 코로나 감염 확진자 현황을 알기가 어려워 답답했었는데, 아래 링크에서 영국 세부지역의 확진자 현황을 업데이트 해줘서 참고 중이예요. 정부기관에서 업로드 해 주는 것이니 우선 내가 찾을 수 있는 자료 중 가장 신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공유 합니다. 얼마나 빨리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역별로 확진자 수를 알 수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ㅜㅜ 아직 런던에 비해 다른 지역의 감염자 수는 적은편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워낙 빠르게 감염이 되다보니.. 영국 정부에서 대처를 잘 해서 더 이상의 확산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유럽대륙은 이제 시작이라는 말들이 있던데... 걱정은 되지만 너무 깊이 걱정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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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재기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3. 9. 05:38
하루가 다르게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와 동시에 사람들이 사재기를 한다고해서 주말 오전에 서둘러 동네에 가장 큰 할인 마트인 테스코로 달려갔다. 테스코도 규모에 따라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테스코 엑스트라 (Tesco Extra) 는 조금 더 물건이 많지 않을까하여 엑스트라로 향했다. 아니다 다를까, 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평소와는 너무나 분위기가 다른게 사람들이 아닌척 하지만 전투적으로 장을 보는게 느껴졌다. 다들 쇼핑카트 한 가득씩 장을 보는 것은 기본이요... 카트가 넘치도록 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사재기를 가장 많이 하는 품목은 - 두루마리 휴지 - 캔 식품 : 통조림 야채,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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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체감하는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20. 2. 28. 20:37
뉴스에서 하루하루 늘어만 가는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을 접할 때 마다 가족들과 친구들 걱정에 마음이 아프다. 먼 타국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곧 좋아질거다.' '몸 조심해라.' 등... 말 몇마디 뿐이라 요즘따라 내가 참 무능하게 느껴지곤 한다. 다행히 영국에는 아직 확진자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가까운 이태리에서 무섭게 늘어나는 확진자 수 때문인지 영국사람들도 조금씩 위기감을 느끼는 듯 하다. 내가 사는 곳은 런던의 중심가는 아니라서 그동안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조금씩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생활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1. GP로 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문자를 받았다. 영국은 한국과 달리 동네마다 보건소 개념의 작은 병원 (GP)이 있고 동네사람들은 그 곳에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