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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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글 (feat. 영국친구들 호떡을 맛보다)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6
2016. 12. 8 1. 몸무게가 좀 줄어서 좋아했는데 지난 주 달다구리 섭취의 고삐가 풀리면서 다시 열심히 설탕을 섭취하는 나를 발견. 다짐과 후회를 반복하며 일주일을 보냈는데, 다시 또 어김없이 다짐(만) 한다.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도 게을리했으니, 오늘부터는 조금 더 진지하게 다짐(만) 해야지...또르르 사실, 설탕을 줄이고 싶어진 계기는 체중조절도 있지만 속이 더부룩해지고 화장실을 가기가 힘들어지며 심각한 중독성을 느껴서인데 워낙 초코덕후인 나는 설탕 줄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의식은 하고 있지만, 가끔 고삐가 풀려버린다. 게다가 우리 회사에는 과일바구니도 배달되지만, 간식 바구니도 자꾸 채워져서 문제..... 블린다 라는 옆 팀의 아줌마 팀장이 간식을 아주많이 좋아하는데, 정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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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추천 <Cabernet sauvignon>★★★ MERLOT Baron Des Tours 2015 _MEDOC Red / Wine영국 생활 정보 2019. 12. 28. 08:26
와인 포스팅을 해야 할 이유가 없을 만큼, 와인 소비가 확 줄어버린 요즘,,,,ㅠㅠ 불과 몇 달 전 까지, 일주일에 한 병씩 비우던 우리이기에 도무지 뭘 마셨는지, 이게 맛있었던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포스팅을 해놓고 구입 할 때 참고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 오빠가 진지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와인도 멀리했다. 그래서 ! 아주 오랜만에 구입해 본 와인. 나 몰래 오빠가 장바구니로 쏘옥 ㅋ 까베르네 쏘비뇽 답게 무난했다. 아 그거 맛있던데 ! 느낌은 아니지만 가벼운 느낌이라 거부감도 없지만 사실 기억도 없다.....헤 사실, 그 날 고기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나는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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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용실의 추억....?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3
2016. 11. 5 애정이웃ㅋㅋ 봐용이의 겨울 맞이 헤어펌 사진을 보니, 나도 헤어숍 에피소드를 포스팅 하고 싶어졌다. 지난 겨울, 한국 갔을 때 어깨까지 잘랐던 머리가 너무 빨리 길어서 ;; 봄에 또 한번 잘랐었는데, 그땐, 오빠로부터 영국의 유명한 헤어살롱 브랜드 중 하나인 TONY&GUY 에서 헤어모델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다가 운이 좋게 무료로 머리를 자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었다. 토니앤가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비달사순 만큼 유명하진 않은 것 같지만 영국에서는 아주 유명한 헤어살롱 브랜드인데, 세계 각 국의 토니앤가이 디자이너들이 런던 본사에 연수를 하러 올때 마다 연수시험을 치기 위해 헤어모델들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차비 + 시간적 여유 + 약간의 도전정신" 만 있다면 색다른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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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여행. Lisbon_Day 3 : 서핑레슨여행로그/유럽 2019. 12. 28. 08:23
2016. 10. 4 리스트에 없던 리스본으로 여행을 결정하게된 가장 큰 목적인, 서핑레슨. 포르투갈은 세계적으로 서핑으로 유명해서 국제적인 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서핑마니아들에게 많은사랑을 받는 나라라고 한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핑레슨이 있는 날 !!! 여행 전 서핑레슨을 예약하고는, 신이 난 우리는 그 날 부터 틈 날때 마다 쇼파에 나란히 누워 유튜브로 서핑강좌를 보거나 서퍼들의 포즈를 따라 하며 놀았다. 늘 그렇듯, 영상만 봤을 땐 꽤 쉬워 보이더라고....ㅋㅋ 레슨 당일, 아침일찍 일어나 든든히 조식을 먹고 픽업 장소로 향했다. 우리를 기다리던 픽업카 안에는 이미 다른 훈훈한 유러피안 친구들이 타 있었다. (남자친구들끼리 여행 온듯...? 나도 좀 껴줄..래..? ㅋㅋ) 어쨋든, 로다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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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을..주말 근황보고 그리고 보쌈 대결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2
2016. 11. 어느 날 겨울이 다가올 수록 영국의 낮은 눈에띄게 짧아지는데, 보통 4시가 넘으면 해가 지기 시작해서 5시 부터 밤이 시작된다. 첫 해 겨울은 그런 환경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어 긴 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몰라 방황했다. 게다가 천국이라는 말 외에는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할만큼 너무 아름다웠던 여름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겨울을 맞이 했기에, 그 축축함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늘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다. 여러가지 이유들로 많이도 울었던 작년 겨울은, 옆에서 늘 자상하게 챙겨주는 오빠와 곧 있으면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럭저럭 지냈다. 어김없이 돌아온 두 번째 겨울. 올 해는 유난히 가을이 짧았기에 더욱더 겨울이 불청객 처럼 느껴졌다. 퇴근길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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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회사 할로윈 이벤트 - 호박조각 대회 Pumpkin Carving Competition우아한 디자이너 /영국 회사생활 2019. 12. 28. 08:21
2016. 10. 28 미국의 전통이라며 콧방귀를 뀌다가도 어김없이 10월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할로윈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즐기려면 그냥 신나게 즐기면 될 걸. 내가 만난 대부분의 영국인들과 할로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원래 미국의 전통이라서 우리는 관심 없어." 라던가 "원래는 없었는데, 몇 해 전 부터 할로윈 이벤트가 생겼어." 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나에겐 귀엽게 보였다. 츤츤 거리는 느낌이랄까. 풉 회사에서도 "우리도 할로윈 이벤트 해?" 라는 나의 질문에 "글쎄. 미국 꺼라서.. 잘 모르겠어.' 라고 답하더니 몇일 뒤 살며시? 할로윈 이벤트를 알리는 메일을 받았다. 바로, "Pumpkin Carving Competition" 호박 조각 대회이다. 조를 나눠 각 조마다 호박을 조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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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데이뚜 - 런던의 숨은 명소들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1
숨은 명소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한 느낌도 있지만, 많이 알려진 관광명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긴 하다. 보통 한국에서 영국 여행을 오면 빡빡한 일정 탓에 런던의 구석구석 까지 둘러보기 힘들지만 혹시나 관심이 있다거나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발걸음을 옮겨 조금 다른 경험을 해 보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1. ALFIES ANTIQUE MARKET Marylebone 에 위치한, 런던 최대 규모의 앤틱 마켓.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Marylebone 역에 하차하여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이 곳은, 그 동안 영국에서 보았던 다른 앤틱 숍들과 좀 달랐다. 평소 앤틱 숍 구경을 즐기는 나는 보통은 시골길을 가다보면 큰 창고나 옛 주택을 앤틱숍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지다가다 우연히 들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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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부끄러운 글우아한 디자이너 /일상과 수다 2019. 12. 28. 08:21
2016. 9. 14 이 블로그는 애초에 일기장과 혼잣말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니까, 오늘 같은 날은 또 써야겠다. 이런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것도 부끄럽지만. 노동요에 대한 글을 쓰면서 부터 에드쉬런 카이고 리믹스를 무한반복 중인데 큰일이다. 너무 설렌다. 이건 마치 늦 여름에서 초 가을로 진입하는, 이제 막 트렌치코트를 꺼내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날씨의 해질녘에나 어울리는 기분인데 오늘 영국은 자그마치 30도 가까이 되는, 햇살이 쨍쨍한 쾌청한 날인데 이리 설레다니. 이건 분명 에드쉬런의 크림같은 목소리에 카이고가 초콜렛을 끼얹었기 때문이다ㅏㅏㅏ. ㅠㅠ 흐엉 사실 영화 의 엔딩 크레딧에 나왔던 에드쉬런의 원곡은 내 취향이 아니였는데 (지루할 정도였다) 카이고 리믹스를 들으니 새삼 카이고의 감각에 반한..